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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에서 방영한 불교 관련 영상 총 모음

160515 영상앨범 산 <지혜의 숲 - 낙영산, 백악산> KBS 2TV

160515 영상앨범 산 <지혜의 숲 - 낙영산, 백악산>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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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기획> 지혜의 숲 - 낙영산, 백악산

방송일시 : 2016년 05월 15일(일)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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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회 <석가탄신일 기획> 지혜의 숲 - 낙영산, 백악산

 

◆ 방    송 : 2016년 5월 15일 (일, 오전 7시 30분) ch. KBS 2 TV

◆ 촬    영 : 2016년 5월 1일, 5일, 6일 

◆ 프로듀서 : 신 경 섭 

◆ 제    작 : 프로라인 on TV

             (연출 - 정 다 운,  글 - 이 지 원)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에 걸쳐 자리한 속리산 국립공원. 그 넉넉한 품 안에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명산과 절경들이 가득해 ‘한국 팔경’ 중 하나로도 꼽힌다. 그중 낙영산과 백악산은 빼어난 바위 봉우리와 시원한 조망을 자랑하는 곳으로, 더불어 낙영산에는 천년고찰 공림사가 자리해 많은 산객들이 찾아드는 곳. 이번 주에는 신록을 두른 낙영산과 백악산의 아름다움 속으로 떠난다.


여정에 함께한 이들은 대한불교조계종 신도들로 구성된 사회 공헌단체, ‘날마다좋은날’ 회원들.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한국의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행복바라미’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이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낙영산.

 

‘그림자가 비치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는 의미의 낙영산은 해발 684m로 그리 높진 않지만, 빼어난 암석미와 노송의 조화가 수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 한껏 푸르른 낙영산의 신록 아래 고즈넉이 앉은 산사의 풍광이 일행의 발길을 이끈다. 그렇게 낙영산 기슭에 자리한 고찰, 공림사에서 시작된 여정. 석가탄신일을 맞아 색색의 연등으로 단장한 사찰을 둘러본 일행은 공림사 주지 혜우 스님과 낙영산 산행에 동행하기로 한다.

 

신록으로 물든 숲을 따라 상쾌함을 만끽하며 나아가는 길. 금세 나타난 오름길에는 바위 틈사이로 아름드리 솟은 노송과 주위의 기암괴석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그렇게 흙길, 바윗길을 번갈아가며 마침내 전망이 트인 정상부 능선에 올라선 일행. 시원한 전망 속에는 선명하게 펼쳐진 속리산의 연봉과 함께 낙영산을 오르며 마주한 자연 그리고 내려다 본 풍경이 푸근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 풍경 속에는, 과거 공림사의 스님들이 큰스님의 법문을 듣기 위해 법주사로 향하며 걸어 다녔던 옛길이 추억처럼 희미하게 남아있다.

 

다음날 산행은 낙영산과 줄기를 잇고 있는 백악산(856m)에서 계속된다. 낙영산과 마찬가지로 역시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며 경북 상주시에 자리하고 있는 백악산. ‘100개의 거대한 바위 봉우리가 솟아 있다.'고 해서 ’백악(百岳)‘ 또는 ‘어느 곳에서 바라보든 백옥같이 하얀 바위들이 많다.’고 해서 ‘백악(白岳)’이라고도 불린다. 제 이름처럼 넉넉하고도 장엄한 풍채로 솟은 바위산의 품속으로 걸음을 내딛기 시작한다.

 

백악산은 수많은 봉우리가 솟아 있는 만큼 깊은 골과 맑은 계곡, 짙푸른 숲 또한 가득 품고 있다. 초입부터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며 귓가를 간질이는 청량한 계곡 소리에 가벼운 걸음으로 나아가는 일행. 한동안 이어지던 숲을 벗어나자 이내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바위 비탈이 펼쳐지지만, 아기자기한 바윗길 산행에 자연과 하나가 되듯 몸과 마음으로 즐거운 산행을 이어간다. 

 

정상에 다가서는 길에는 부처바위, 돔형바위 등 기이한 형상의 바위가 마치 전망대라도 된 듯 막힘없는 전망을 펼쳐 보인다. 넉넉하고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자비로운 부처의 가르침을 생각하고 일상의 작은 여백과 행복을 찾아보는 시간. 낙영산, 백악산에서의 여정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난다.

 

◆ 출연자 :  대한불교조계종 행복바라미 이기흥, 박태우, 공림사 주지 혜우 스님

◆ 이동코스 :<낙영산>공림사-낙영산 정상(684m)-공림사

     <백악산>물안이골-수안재-돔형바위-백악산 정상(85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