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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에서 방영한 불교 관련 영상 총 모음

160514 부처님오신날 특집 <윤장대, 천년의 비밀> MBC

160514 부처님오신날 특집 <윤장대, 천년의 비밀> MBC


영상자료가 필요하신 분께서는 요기



MBC에서 방영된 용문사(예천) 윤장대, 천년의 비밀


MBC ‘부처님오신 날’ 특집 다큐멘터리 

윤장대, 천년의 비밀


천 년 전, 부처님과 속세 사이 쌍방향 소통로가 있었다?

우리나라에 단 하나 뿐인 천년보물 ‘윤장대’. 고려인들이 대장경만큼이나 

소중하게 여겼다는 깨달음의 바퀴, 그 천년의 비밀을 대해부한다. 

또한, 동아시아 전륜의식의 역사와 기원을 밝힘으로써, 모두를 위한 다르마(Dharma=최고진리)를 구현하고자 했던 ‘천년의 보물’ 윤장대의 진면목과 티베트 등지에서 오늘날에도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전륜의식 속에 살아있는 석가모니의 정신을 담는다.

중국-티베트-한국을 오간 이 대장정은, 단순히 윤장대의 기원과 용도를 찾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참다운 깨달음을 찾아가는 ‘구도의 여행’이 될 것이다.


국내 유일의 천년보물 ‘윤장대’를 아십니까!

비밀을 푸는 첫 번째 열쇠, 중국의 국보 흥융사 전륜장

예천 용문사에는 3월 3일과 9월 9일, 1년에 단 이틀만 일반에 공개되는 고려시대 보물이 있다. 불단을 좌우로 한 기씩 놓인 8각형 모양의 이 윤장대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최고이자, 유일한 목조공예품으로, 보물 684호. 그러나 윤장대에 대해 일반에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정자 모양의 몸체 아래 회전축이 있어 인력으로 빙빙 돌릴 수 있는 이 신기한 물건은 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이런 공예양식은 어디에서 온 것이고, 고려인들은 왜 이런 공예품을 용문사에 두었을까? 윤장대와 같은 회전식 전륜장이 처음 등장했던 중국으로 간 제작진은 절 자체가 중국의 국보인 흥융사에서 ‘천년의 보물’ 윤장대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한다. 용문사 윤장대와 흡사한 모습을 한 흥융사 전륜장은 대장경을 보관하는 서가이자 불교 대중화를 이끈 역사적 건축물이었다.


대각국사 의천의 재발견!

중국인들은 왜 지금도 고려 왕자 출신 승려 의천을 숭배하는가?

중국 시후 인근 혜인고려사는 한-중 불교 교류사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송나라 때 건립한 이 절에서 현재까지도 가장 높이 숭배하는 고승은 대각국사 의천. 그는 고려대장경을 만든 문종의 아들이자, 우리나라 화엄종의 창시자로 대장경에 주석을 단 ‘교장’을 간행했다. 의천이 화엄종 공부를 위해 유학한 시기 송나라에서는 전륜장이 유행했다. 대장경을 대량으로 인쇄할 수 있게 되면서 그것을 보관할 전륜장과 장경각이 생겨난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글을 모르는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했던 열정이 담겨 있었다. 의천은 이점에 주목했다. 송나라에도, 고려에도, 글을 모르는 백성의 숫자가 글을 아는 귀족의 숫자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의천과 그 제자들에 의해 ‘윤장대’라는 이름으로 보급된 전륜의식은 다시 바다를 건너 일본에까지 전파됐다.


독점공개!

해발 4,500m 세상에서 가장 먼 성지 야칭스에서 찾은 행복의 비결

쓰촨성과 서북부 티베트의 경계에 위치한 야칭스에는 세계 최대의 비구니 마을이 있다. 마을 전체가 불교 학원인 곳, 돈, 명예, 재물 등 세속의 모든 가치들을 버리고서야 비로소 들어갈 수 있는 야칭스의 아침은 마니차 행렬로 시작된다. 티벳인들은 불경을 넣은 마니차를 돌리면 불경을 읽은 것과 같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티베트인들의 일상 속에 살아 있는 전륜의식을 환생불의 장례식, 학승들의 퉁렌 수행법에서 확인하고, 1 만여 명의 동료들과 함께 수행 중인 3년 차 비구니 데와조마와 타인을 위한 수행을 실천하는 환생불(린포체) 딴진 라마를 통해 참 행복의 비결도 알아본다.


그리고... 

한-중 학자들의 고증으로 확인된 용문사 윤장대의 특별한 가치

고려시대 전륜의식을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는 현존하는 유일의 문화유산이자,

화려하고 정교한 무늬로 장엄한 윤장대. 그러나 이런 윤장대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준 기록물은 아직까지 없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최첨단 촬영기법과 3D 컴퓨터그래픽과 한-중(티베트 포함) 양국의 불교, 역사, 문화재 전문가들의 심층 고증을 통해, 천 년 전 고려의 보물, 윤장대의 모습을 눈앞에 생생하게 되살린다. 또한, ‘윤장대를 돌리기만 해도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믿음으로 글을 몰랐던 대다수의 민중에게도 깨달음과 힐링의 기회를 부여했던 윤장대의 사회적, 문화적 역할을 밝힘으로써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